태그 : 트위터
- 2009/08/14 04:23
- life.migojarad.com/1495758
- 덧글수 : 14

-내가 좀 변태라서 소설이나 영화를 볼 때 작가가 작품에 배치한 요소(복선, 장치)들을 얼마나 잘 활용하나를 관찰하고 이를 즐기는 편인데, <썸머워즈>는 완벽하다. 모든 요소가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모두 적절히 활용되고 있다. 깔데가 없다능.
-참 놀라운것은 일본적 요소를 아주 잘 활용하고 있다는 점. 일본을 배경으로 하니 당연한 부분도 있겠지만, 크게는 오즈의 세계에서 구현되는 비쥬얼(일본 가옥)이나 '화투'에서, 작게는 배경음악까지, 완벽히 '일본의 색'이 입혀져 있다. 과연, 이러한 점은 '한류'에 있어 우리도 배워야 할 점이 아닐까.
-오즈의 세계는 솔직히 너무 호소다 마모루의 색이 묻어나왔다. 이거, 2003년에 만든 <superflat Monogram>광고잖아. -_-; 초반 오즈의 세계 나오는 순간 '이, 이거!' 했다.
-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할머니가 죽고 마루에 허탈한 모습으로 앉아 있던 가족들의 파노라마. 참 예쁜 그림이었다. 그러고 보면 작중에 나팔꽃이 참 많이 등장하는데, 할머니가 손을 보더니 주인공이 밤을 샌다는 시간을 표현하는데, 끝에는 그녀의 영정 사진에 놓이는데, 뭔가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해서 검색해 봤더니 역시나. 나팔꽃의 꽃말은 결속, 기쁜 소식, 덧없는 사랑이란다.
-그건 그렇고 호소다 마모루 이 인간은 여자 주인공 신음소리(..)에 맛 들린게 아닐까. <시간을 달리는 소녀>에서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여지없이.. 눈 감고 소리만 들으면 참 거시기 합니다.
-떡밥을 물어서. 먼저 나는 이 작품의 주제가 '결속'이 아닌 '할 수 있다'라고 생각한다. 특히 오즈의 해킹 이후 할머니가 백방으로 전화를 걸어 '할 수 있다'라고 격려하고, 주인공에게도 여주인공을 부탁하며 그랬던 걸 떠오르면 더욱 그렇다. '결속'이란 부가적 요소가 아닐까 싶은데.
-게다가 원자력 발전소에다 위성을 떨어트렸다고 해서 원자력 폭탄과 연결시키는건 좀.. 아무리 봐도 극적 긴장감을 높이기 위한걸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데.. 솔까말 위성을 떨어트린다면 원전보다 위험한 곳이 어디 있는가.
-면책론이라는 주장은 웃기기까지 하다. -_-; 러브머신의 개발자는 자신은 개발만 했을 뿐이라며 책임은 없다고 주장하지만, 여기에 할머니는 그 연세에 창까지 휘둘러-_-;가며 책임지라고 하지 않는가. 결국에는 다시 돌아와 일을 해결하는데 한 몫을 했고. 이런 플롯에서 어떻게 면책론이 나오는건지.
-차라리 배후가 미국 국방부라고 했던 점이 더욱 의미심장했다. 이건 역시 감독의 정치적 성향이 반영된게 아닐까. 그렇다고 해도 도무지 '원폭을 떨어트린 미국은 나쁜놈임. 우리는 책임 없음.'과는 연결시키기가 매우 어려운데..
별 다섯개 만점에 다섯개. 이런건 DVD로 소장해 줘야 합니다.
- 2009/08/13 01:24
- life.migojarad.com/1494812
- 덧글수 : 0
-정확하게 알려진건 없지만, 현정은 회장이 김정일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.
-사실 북한으로썬, 특히 현재의 상황에서 남한과 대화를 할 이유가 없다. 왜냐면 그들은 처음부터 미국과 대화를 원했기 때문. 그리고 그 결실이 지금 맺어지려는 판에 명박이는 더욱 더 북한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으니.
-남한이 쌔냐? 북한이 쌔냐? '당연히' 북한은 처음부터 미국과 대화하기를 원했다. 80년대 후반부터 핵무기를 개발한 것이 그 대표적인 노력. 명분상으로는 적대적 세력을 억제한다지만, 핵무기란 것이 갖는 의미는 군사적 의미보다 정치적 의미가 크다. 당장 인도, 파키스탄을 보라. 그리고 왜 이란과 같은 핵개발 국가를 견제하는가. 바로 핵무기를 갖음으로써 미국과 동등한 위치, 최소한 바로 그 아래까지는 올라설 수 있기 때문이다. 당연히 미국은 그런 상황이 오기를 바라지 않는 것이고.
-그간 남한은 DJ-MH에 걸쳐 북한과 세계의 '대화창구'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왔다. 북한은 미국을 원하지만, 미국이 북한을 외면하는 판에서 남한이 그 중계자가 되어 북한에 관해서는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던 것. 이를 위한 노력이 DJ-MH가 펼친 햇볕정책으로 그들의 환심을 사는 일이었다. 미국이 북한을 외면하는 상황에서 그들이 '통남'을 안할 수 없게 한 것이다.
-그런데 이젠 어떤가. 하나만 보고 둘은 볼 줄 몰랐던 이명박은 '북한의 버릇을 고쳐주겠다'며 기존의 대북정책 기조를 송두리 바꿔놓았다. 그 상황에서 북한이 해야 할 것은? 다시 '통미'를 추진하는 것이다. 마침 정권이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바뀌었지, 이 노력으로 그렇게나 미사일을 쏴대고 원자로를 재가동 한 것이다. 그러던 중 운 좋게 미국 여기자 체포 ㄳ. 결국 미국에서 클린턴을 특사로 보낸거고.
-이제 상황 끝이다. 미국이 북한과 관계를 맺는 것은 시간문제이다. 당연히 그렇게 되면 북한에게 남한은 필요없엉ㅋ. 통미봉남이 오는거다. 분명히 우리나라 문젠데 우리나라가 제대로 못 다루게 되는거다. -_-
-사실 북한으로썬, 특히 현재의 상황에서 남한과 대화를 할 이유가 없다. 왜냐면 그들은 처음부터 미국과 대화를 원했기 때문. 그리고 그 결실이 지금 맺어지려는 판에 명박이는 더욱 더 북한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으니.
-남한이 쌔냐? 북한이 쌔냐? '당연히' 북한은 처음부터 미국과 대화하기를 원했다. 80년대 후반부터 핵무기를 개발한 것이 그 대표적인 노력. 명분상으로는 적대적 세력을 억제한다지만, 핵무기란 것이 갖는 의미는 군사적 의미보다 정치적 의미가 크다. 당장 인도, 파키스탄을 보라. 그리고 왜 이란과 같은 핵개발 국가를 견제하는가. 바로 핵무기를 갖음으로써 미국과 동등한 위치, 최소한 바로 그 아래까지는 올라설 수 있기 때문이다. 당연히 미국은 그런 상황이 오기를 바라지 않는 것이고.
-그간 남한은 DJ-MH에 걸쳐 북한과 세계의 '대화창구'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왔다. 북한은 미국을 원하지만, 미국이 북한을 외면하는 판에서 남한이 그 중계자가 되어 북한에 관해서는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던 것. 이를 위한 노력이 DJ-MH가 펼친 햇볕정책으로 그들의 환심을 사는 일이었다. 미국이 북한을 외면하는 상황에서 그들이 '통남'을 안할 수 없게 한 것이다.
-그런데 이젠 어떤가. 하나만 보고 둘은 볼 줄 몰랐던 이명박은 '북한의 버릇을 고쳐주겠다'며 기존의 대북정책 기조를 송두리 바꿔놓았다. 그 상황에서 북한이 해야 할 것은? 다시 '통미'를 추진하는 것이다. 마침 정권이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바뀌었지, 이 노력으로 그렇게나 미사일을 쏴대고 원자로를 재가동 한 것이다. 그러던 중 운 좋게 미국 여기자 체포 ㄳ. 결국 미국에서 클린턴을 특사로 보낸거고.
-이제 상황 끝이다. 미국이 북한과 관계를 맺는 것은 시간문제이다. 당연히 그렇게 되면 북한에게 남한은 필요없엉ㅋ. 통미봉남이 오는거다. 분명히 우리나라 문젠데 우리나라가 제대로 못 다루게 되는거다. -_-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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