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의 대기 잡담

처음 도착했을때부터 느꼈지만 정말 구리다.

특히 오늘은... 부산에선 보고 느낄 수 없었던 대기에 절로 내 마음이 심란해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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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파악하기 미분류


누구나 그렇듯, 나 역시 사회적으로 활동하는데에 있어 지장이 없도록 '가면'을 쓰고 있다. 또한 누구나 그렇듯 이것을 쓰고 벗는게 가능하다.

하지만 나의 문제는 이 가면이 남들과는 다르게 '기본 옵션'이라는 것이다. 덕분에 이놈은 나의 감정이나 욕구와 같은 잠재의식을 필터링 해 나 스스로가 진정 어떻게 느끼며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는데에 애를 먹이고 있다. -수없이 말해온 '나는 나를 잘 모른다'가 이것이다-

그래서 최근엔 진정한 욕구와 감정을 파악하는 법을 몇가지 개발(?)해 봤다.


1. 첫 생각 파악하기
감정이란 어떤 일에 대해 자신이 어떻게 느끼는가 이다. 그것은 즉 생각을 통해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닌, 어떤 일이 일어나면 거기에 대해 무의식적으로,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것이다.

하지만 나는 감정을 생각을 통해 '만들어' 왔으며, 여기에 대한 대응책(?)으로 내 놓은 것이 첫 생각 파악하기 이다. 첫 생각은 즉흥적이며 무의식적이다. 더 말할 것도 없는 나의 감정인 것이다.

2. 꿈
내 욕망의 파악은 이따구다. 고작 방법이라고 내놓은 것이 꿈이다.

프로이트 할배가 꿈은 잠재의식을 반영하며, 잠재의식은 욕망을 반영한단다. 그 논리에 철저히 따른 방식이다. 하지만 빌어먹을, 꿈이 암만 내 욕망을 반영한다 하더라도, 비록 인간이 하루에도 수십가지의 꿈을 꾼다 하더라도 인간의 뇌는 꿈의 내용이 어지간히 인상적이지 않는 한 대부분 잊어버린다.

따라서 나에게 있어 욕망의 파악 방법은 이렇게나 빈약하다. 쓰고 보니 젠장할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.


써 놓고 보니 뭐랄까, 좀 서글프다(?). 비 논리적인 부분을 파악하는데에 마저 논리적인 방법을 동원했단게 웃기기도 하고.. 어헣헣... 애초에 스스로의 감정이나 욕망과 같은 부분을 파악하는것이 어려운게 나만 그런가 싶기도 하고.. 하여튼 써 놓고 보니 걍 병신인증 같구나.

게다가 이걸 과학벨리에 보내다니, 맙소사.



#하여간 이 글은 다음에 올라 올 얼마전 꾼 꿈 이야기와 연결이 된다. 아마도.

4월 신작 - 케이온 리뷰


- 첫 인상은 스즈미야 하루히와 럭키스타의 중간- 이였다. 사실 여러가지로 럭키스타쪽 삘이 훨씬 강하지만, 단편적인 스토리의 나열이아니라 하나의 스토리가 계속 길게 이어진다는 점에서 하루히의 느낌이었달까. 아무튼 럭키스타를 재미있게 본 편으로썬 조금은 그리운 그림체였달까.

- 럭키스타삘 그림체에 대해서는 불만 없음. 원작을 모르긴 하나, 이 그림체라면 딱 작품에 맞다는 느낌이다. 케릭터들의 매력을 상당히 잘 살려주고 있으니까.

- 그런데 글 쓰면서 생각해 보니.. 이거 완전히 럭키스타잖아 -_-; 미오 - 카가미, 유이 - 츠카사, 리츠 - 코나타, 츠무기 - 미유키. 어째 좀 그렇다? 내용도 그렇고 그림체도 그렇고, 교토는 진화가 없는건가.. -.-

- 럭키스타와 결부해서의 이야기는 이쯤 해 두고, 작품은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. 뭐, 기대라기 보단 럭키스타처럼 앞으로도 가볍게, 그리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 하나 나온듯. 계속 봐야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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